권민호 거제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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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권 시장은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오늘 저의 입당원서 제출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신뢰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탄생 과정은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참여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운명 자결권\'을 행사했고, 민주주의 참여가 선거를 통한 간접적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다시 한 번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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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또 2010년, 2014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간판으로 연속 당선됐다. 이후 지난 4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을 유지해왔다.
한편 권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3선 도전이 아닌 경남도지사에 출마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