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3일 밤부터 4일 새벽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또 이달 31일에는 2011년 12월 이후 7년 만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3일 밤 본격적으로 관측되기 시작해 4일 오전 5~7시에 절정을 이룬 뒤, 10일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년 1월 초에 볼 수 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2003EH1’과 혜성 ‘C/1490 Y1’ 등에서 비롯된 얼음이나 암석 조각 등이 지구 중력에 끌려와 대기권과 마찰하며 별똥별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북쪽하늘, 즉 머리 위 하늘의 중앙을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용자리 인근에서 초당 26km를 날며 사방으로 별똥별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송경은 동아사이언스기자kyunge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