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내수 판매 성장은 G4 렉스턴이 이끌었다. 1만6381대가 팔리며 20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 여기에 티볼리 역시 5만5280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현대자동차 코나와 기아자동차 스토닉 등이 가세했지만 티볼리 인기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12.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코란도투리스모는 29.5% 하락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또한 2009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9일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해 내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판매 확대를 적극적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