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각 과정 기록한 백서도 제작
경북도가 4년간 추진한 삼국유사(三國遺事) 목판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최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삼국유사 목판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경상북도 교감본(초·중기본을 비교한 내용)은 29일 국학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삼국유사 목판 사업은 고대사 연구에 가장 중요한 문헌인 삼국유사 원형(약 8만9300자)을 목판으로 판각하고 이를 인쇄해 책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삼국유사는 인쇄본만 10여 종이 전해졌을 뿐 목판은 남아있지 않았다. 경북도는 판각 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백서도 제작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