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8일 ‘퇴근길 토크 콘서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2017 퇴근길 토크 콘서트: 음악과 건축의 동행 II’를 연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무대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건축’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더해 음악과 건축의 만남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를 위해 피아니스트 조은아와 건축가 황두진이 음악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설한다.
공연 장소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서울 유형문화재 제36호)은 일제강점기 명동성당, 조선총독부와 함께 3대 건축물로 불렸던 곳이다. 음향이 좋아 음악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 장소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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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건축의 만남에 무용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현대무용단 안은미컴퍼니가 출연해 라벨 ‘볼레로’를 선보인다. 지휘에는 올해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지휘자 차웅이 지휘봉을 잡는다. 1만 원. 1588-1210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