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연계-관광지 할인 혜택도
평창으로 ‘GO’… KTX 경강선 22일 정식 개통 서울∼강릉 KTX가 20일 강원 평창군 진부역을 지나 강릉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그려진 열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울∼강릉 KTX는 시험운행을 마치고 22일 정식 개통된다. 평창=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관광과 교통 혜택이 결합된 올림픽 한정판 카드와 패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한정판 카드·패스는 내외국인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개최 도시(강원 평창 강릉 정선)를 방문하고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관광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지방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2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올림픽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전국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 시티투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충전형 교통카드도 증정해 개별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코리아투어카드’도 올림픽 특별 카드를 내놨다.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전국 178개 제휴업체의 매장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