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61·사법연수원 13기)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1일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 자녀 문제로 2차례의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곽 의원은 “2차례 위장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초 공약이었던 5대 인사배제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안”이라며 “달라진 청와대 인사검증 7대 원칙에 끼어맞춘 후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공개한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에서 위장전입의 경우 2005년 7월 이후 부동산 투기 또는 자녀의 선호학교 배정 등을 목적으로 2회 이상 위장전입을 한 경우로 한정했다.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 외에는 아직 별다른 의혹이 제기돼 있지 않은 상태라 이날 인사청문회는 주로 역량과 정책을 검증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해 출신인 최 후보자는 서울가정법원장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사법연수원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