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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온수역 사상사고로 열차 지연…‘간편지연증명서’ 20분 발급

입력 | 2017-12-14 09:20:00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인근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14일 오전 8시께 소요산 방면 온수역에서 오류역으로 운행하던 열차가 신원미상의 남성 한 명을 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온수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다른 역에서 지원을 나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고, 온수역 직원들은 사고를 수습 중이다. 수습은 거의 마무리돼 지연 운행 중인 상태"라며 "사상사고는 맞지만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간과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로 열차가 지연됨에 따라 직장과 학교 등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지연정보로서 5분 이상 열차 지연 시 게시하고 있다. 이 증명서는 도착역에서 가까운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사상사고로 인해 1호선 상행선의 지연 시간을 20분, 하행선은 10분으로 표기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