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구글플레이 연 매출 3조 시대 활짝
-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 등 대형 게임 영향
- 2019년까지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세
모바일 애드테크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의 \'2017년 11월 구글플레이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구글플레이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3조 1,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연도별 구글 플레이 누적 매출 추정치 (제공=아이지에이웍스)
국내 구글 플레이 연 매출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이러한 매출의 증대는 작년 12월 출시돼 기록적인 흥행을 보여준 넷마블게임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올해 6월 출시돼 하반기 구글 플레이 시장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려 놓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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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의 규모와 전망 (출처=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앞서 이야기한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은 물론 11월 출시된 ‘테라M’,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등 대형 온라인 게임들이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되면서 모바일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백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상승세가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백서는 2019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5조 6,704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 8,945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6% 증가했다. 2016년도 매출액 기준 온라인게임이 4조 6,464억 원(점유율 42.6%)으로 전체 게임시장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고, 모바일게임도 4조 3,301억 원(점유율 39.7%)으 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PC방 1조 4,668억 원(점유율 13.5%), 비디오게임 2,627억 원(점유율 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