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한일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석패에도 빛난 이민아(26·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어떤 선수일까.
대구상인초·상원중·포항여자전자고·영진전문대학을 졸업한 이민아는 2011년 현제제철 레드엔젤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민아는 ▲2008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2년 키프로스컵 ▲2013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2015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등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이민아는 “(김태희) 별명은 내가 지은 것이 맞다. 이유가 있었다”면서 “이벤트 경기라 웃음을 유발시키려고 했다. 내가 예쁘지 않기 때문에 예쁜 배우의 이름을 달고 뛰면 주목을 받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민아는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서포터즈와 인터뷰에서도 “얼짱 선수로 유명한데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나는 못생긴 편이다.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훨씬 예쁜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민아는 “그렇지만 굳이 뽑으라면 피부 하나는 진짜 자신 있다”라며 피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졌다. 이날 이민아는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