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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앞 불법노점 45곳, 신촌기차역 ‘박스퀘어’ 이전 추진

입력 | 2017-12-06 03:00:00


서울 서대문구가 이화여대 앞 불법 노점을 입주시킬 공간을 만든다.

서대문구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쉼터에 지상 3층 높이, 연면적 774m²의 컨테이너 구조물 ‘박스퀘어’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28억5000만 원을 들여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화여대 앞 노점 45곳과 청년창업자 19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화여대 앞 노점은 한때 80곳에 이르렀지만 현재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이화여대 정문까지 220m 길가에서 45곳이 영업하고 있다. 거리 미관을 해치고 액화석유가스(LPG) 통을 길에 세워두는 등 위험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