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모듈 분야 美기업 문제제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이 자국 반도체 업체 ‘넷리스트’의 특허권을 침해했는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ITC는 컴퓨터 주회로판 메모리 슬롯에 설치된 D램 집적회로 등 SK하이닉스의 특정 메모리모듈과 관련 부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SK하이닉스 아메리카 등이 포함됐다. 넷리스트는 10월 31일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ITC는 아직 사건의 사실관계를 판단하지 않았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ITC는 조사 기구를 꾸리고 45일 이내에 판정 기일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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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