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참사법’이 국회를 통과할 무렵 소셜미디어(SNS)에 국수 먹고 있는 사진을 올린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잔칫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노 의원은 24일 사회적 참사법 표결 직후인 오후 1시께 트위터에 “오랜만에 국회 구내식당에서 잔치국수 한그릇. 따끈한 멸치국물맛이 일품입니다. 배식하는 아주머님께서 '지난번에도 곱배기 드셨다'며 기억해주시네요. 곱배기 먹고 곱배기로 일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사회적 참사법 표결 시간에 본회의장 자리를 비우고 국회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냐’는 지적이 나왔다.
사회적 참사법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2기 설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24일 국회에서 재적 216명 중 찬성 163명, 반대 46명, 기권 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