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이 좋다 김민우 캡처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민우(48)가 ‘사람이 좋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김민우는 19일 방송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오른 김민우는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우는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가수 생활을 3개월 하고 군대를 갔다”면서 “군대에 있는데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곡으로) 1위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우는 “군대를 다녀와서는 활동이 알려지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우는 “이렇게 인기가 있는데 군대를 다녀오면 원상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복귀 방송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있었다. 다들 ‘김민우는 끝났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는 “다른 가수들도 영향을 받았다”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냥 신드롬이 아니라 그 시대 X세대를 만들어냈다. 계단으로 내려앉던 중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린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날 검색어에 나와서 놀랐다”면서 “왜 그러지 봤는데, 다시 기사가 오픈이 되면서 (아내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병명이 다르게 나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