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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남자가 건망증 탓에 주차해 뒀던 차량을 20년 만에 되 찾은 사연이 눈길을 끈다.
17일 독일 지역 매체 아우크스부르거 알세마이네에 따르면, 최근 프랑크푸르트의 한 건물 옆에 구형 자동차 한대가 부식 된채 방치돼 있는 것을 건축업자가 신고했다.
해당 건물은 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차가 건물 철거에 방해가 되자 신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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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50대 였던 이 노인은 이곳에 주차를 한 후 건망증이 심해 주차해 뒀던 곳을 기억해내질 못했다.
그는 차량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도난신고를 한채 잊고 지냈다.
20년간 한 자리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의 앞 좌석 보관함에는 사탕 봉지도 주차 당시 그대로 있었다.
차주인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토록 찾아헤매던 애마와 조우했지만 자동차 역시 주인처럼 늙어버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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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일은 올해 초 영국에서도 있었다. 한 남성이 공연을 보러 갔다가 주차한 곳을 찾지 못하고 도난 신고를 했는데, 6개월 후 주차료 700여 만원이 누적된 차량을 경찰이 찾아내 주인에게 돌려줬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