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뒤 취재진과 관계자를 위한 점심 도시락(사진)이 나왔다. 비프 타르타르와 유자 젤리, 이베리코 하몽으로 만든 초밥과 멜론 등이었다. 이 도시락은 알레노 셰프가 직접 준비한 것으로 메뉴에는 그가 직접 사인한 서명이 있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나간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남은 도시락이 꽤 쌓였다. 결국 1인당 2개 이상 먹어도 된다는 말이 나왔다. 황당한 상황에 이미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머뭇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거 실화인가요?”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