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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 하루 전 미국 농구선수 3명이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8일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UCLA)의 농구선수 3명이 전날 중국 항저우(杭州)의 루이비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체포됐다.
오는 1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 대학농구 조지아공대와의 시즌 개막전을 위해 중국을 찾은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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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농구선수 3명 가운데 1명은 올 시즌 LA 레이커스 신인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데뷔한 론조 볼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또 체포 되지 않은 조지아 공대 선수 3명 역시 이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UCLA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중국 항저우에서 벌인 행동에 대해 알고 있다”며 “UCLA는 이 문제에 대해 현지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