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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KAIST 강단 선다

입력 | 2017-11-09 03:00:00

초빙석좌교수 위촉… 2년간 강의




KAIST는 고은 시인(84·사진)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8일 밝혔다. 기간은 2019년 10월 31일까지다. 고 시인은 10일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시와 세계’ 특강으로 본격 교수 활동을 시작한다. KAIST 측은 “고 시인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의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국내외에서 거론되던 고 시인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미 버클리대 객원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