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7%↑… 12개월째 늘어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한국 수출 금액(잠정치)이 449억7900만 달러(약 50조14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수출액(419억8300만 달러)보다 7.1%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금액 증가세는 1년째 계속되고 있다. 다만 월간 기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9월(551억2700만 달러)보다는 18.4%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76억5200만 달러다. 무역수지는 73억2700만 달러로 집계돼 6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 석유화학제품과 선박 등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조업 일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 일반기계, 섬유제품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세종=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