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올 3분기 실적은…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품 성장 견인
한미약품이 3분기(7∼9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76억 원, 278억 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102.2%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한 덕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 비중은 71.5%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고혈압 치료제),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