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정착도 동신대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한전을 포함한 16개 공기업이 동신대 인근인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하고, 한전 인근에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면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집중 육성해온 동신대는 교육부의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8개 전공 규모의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며 에너지 신산업분야 인재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동신대 프라임사업 선도학과는 에너지융합대학 내 2개 학부 8개 전공이 있다. 에너지전기공학부에는 신소재에너지전공(30명), 신재생에너지전공(35명), 에너지기계설비전공(30명), 전기차제어전공(25명), 전기공학전공(60명) 등이 있고, 에너지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20명),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20명), 융합정보보안전공(40명)이 있다.
이 학과들은 프라임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특성화에 따른 산업체 맞춤형 트랙을 제공한다. 프라임사업 학과 재학생은 융합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주전공 외에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제2전공을 이수해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모든 전공은 기업이 현재 사용하는 최신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고, 전공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외에 에너지 공공기관 및 강소기업 출신 현장 겸임 교수를 활용해 실습 교육 위주의 수업을 실시한다.
한전KPS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전력그룹사 및 강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에너지 인재양성 협약을 추진하고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 협력기업 등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1학기 이상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전공지식 및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증진시키는 기숙형대학(RC Residence College) 프로그램과 해외 에너지 신산업 선진단지를 체험하는 체험형 학습프로그램(EC Experience College)도 운영한다.
연석주 단장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