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산차 1개 차종과 수입차 3개 차종 등 총 11만2247대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GM 넥스트 스파크(11만1992대)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저속구간에서 스파크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M6 쿠페(45대)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돼 리콜된다. M6 쿠페는 사고 시 에어백 작동 부품인 ‘인플레이터’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가 판매한 시트로엥 C4 칵투스 1.6블루 HDi(14대)는 브레이크 호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손상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주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비용을 보상해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