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소감 올려 ‘산파 역할’ 강조… 재벌개혁 등 민감이슈는 즉답 피해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58·사진)는 25일 후보자 지명 이후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명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부본부장을 맡아 경제정책을 만든 홍 후보자가 중기부의 승격 취지를 직접 밝힌 셈이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발전해야 한국 경제가 재도약한다고 (스스로) 주장해왔다”며 “문재인호의 마지막 승선자로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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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은 마무리된다. 문 대통령은 8월 박성진 포스텍 교수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종교관과 역사관이 문제가 되면서 지명 22일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