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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부산서 8세대 ‘신형 팬텀’ 일반 공개… 브랜드 전시회 개최

입력 | 2017-10-25 19:48:00


롤스로이스 부산 전시장을 운영하는 동성모터스 석상우 대표가 신형 팬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25일 부산 전시장 개장 1주년을 맞아 8세대 신형 팬텀을 일반에 공개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롤스로이스와 팬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92년간 ‘세계 최고의 차’로 불렸던 팬텀과 롤스로이스의 명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 국내 출시된 신형 팬텀이 전시되고 브랜드 역사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선보인다고 롤스로이스는 전했다. 전시는 내달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신형 팬텀은 이달 31일까지만 전시된 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브랜드 스튜디오로 옮겨진다.

롤스로이스 신형 팬텀

롤스로이스 부산 전시장은 지난해 9월 공식 오픈했다. 서울에 이어 문을 연 두 번째 전시장으로 부산 지역 공식 딜러사인 동성모터스가 운영을 맡았다. 현재 서울과 부산 두 전시장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 롤스로이스 브랜드 스튜디오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 해리스(Paul Harris)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롤스로이스 부산 전시장은 브랜드 명성에 어울리는 사려 깊은 태도로 소비자를 응대해 왔다”며 “컨버터블 모델 ‘던(Dawn)’의 인기로 부산 전시장의 첫 해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전시회

롤스로이스 전시회

한편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총 67대로 이미 브랜드 국내 진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실적은 지난 2015년 기록한 63대다. 작년에는 53대가 판매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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