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23일 서청원 의원이 자신에 대한 출당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2년 6개월 전의 것을 녹음해서 틀겠다고 공갈협박을 하는데 과연 8선 의원을 한 사람의 말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평상시에도 녹음을 한다는 얘기인데 이런 식으로 과거 정치를 했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날 서 의원의 출당 조치 반대 기자회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청원 의원 측근들이 찾아와 내가 그를 출당시키면 폭로할 듯이 협박하고, 전화 녹취록이 있다고 하면서 검찰총장, 대법원장에게 진정서를 제출해 매장 시키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또한 “그동안 호위호식하면서 등 뒤에서 좌장이니, 실세니 했던 몇몇 (친박)분들이라도 여기에 대해서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거나) 또는 대통령에 대한 신의와 의리를 진짜 중요시한다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