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뉴잉글랜드의 북쪽은 캐나다 동부와 맞닿아 있어 캐나다와 뉴잉글랜드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동선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캐나다에는 이미 많이 알려진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퀘벡,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외에도 빨강머리 앤이 뛰어 놀던 프린스에드워드섬, 타이태닉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핼리팩스 등 명소가 많다.
캐나다와 뉴잉글랜드를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으로 돌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침대에서 눈을 뜨면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지고, 매일 7번 이상 환상적인 요리들이 제공되며,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알차게 구성된 선내 엔터테인먼트와 자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는 새로운 기항지까지. 이런 꿈의 여행을 레드캡투어 캐나다&뉴잉글랜드 크루즈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시작은 보스턴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만 하면 된다. 이번 여행은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최신식 ‘드림라이너’를 보유한 북미 최우수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함께한다. 준비즈니스석인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즈니스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스턴에서의 1박 후 승선할 크루즈선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마스담호 또는 빈담호다. 142년의 항해 역사를 가진 이 선사는 숙련된 노하우로 프리미엄 등급에 걸맞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지노, 수영장,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항해하는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