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테크
축적된 단조 생산 기술력과 첨단 소성가공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단조 피스톤, 정밀단조 플랜지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업체가 있다. ‘행복한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기업, ㈜펠릭스테크(대표 김종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내업체인 삼성중공업, 효성굿스프링스는 물론 폴란드, 멕시코 등 해외 6개국 7개사와 장기적으로 거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펠릭스테크의 주력 상품은 단연 ‘단조 피스톤’이다. 매출 비중의 무려 50%를 차지하는 디젤엔진용 피스톤은 단조 피스톤 부문 세계 시장 1위 제품이다. ㈜펠릭스테크는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입해 고도화된 형상 단조기술을 발판으로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다.
㈜펠릭스테크는 그 성장 비결로 창업 초기부터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는 점을 꼽았다. 세계 모든 단조 생산회사가 단조 피스톤 사업을 포기했을 때 ㈜펠릭스테크는 새로운 금형 방식 고안에 착수해 개발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양산에 성공하여 제품 의뢰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펠릭스테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김종오 대표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