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혼다 前 美의원 청주대 名博 “위안부 문제, 500년 걸려도 해결해야”
혼다 전 의원은 이날 학위를 받은 뒤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 할 시기다”며 “후손들을 잘 가르쳐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500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다 전 의원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더 이상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받은 것은 일본에만 유리한 합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무효화하거나 재검토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