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저우(王逸舟)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60·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우리에게 (북핵 문제에) 매우 큰 책임과 (한반도에) 매우 중요한 이익이 있음을 명확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대북 압박 강도를 줄이지 말고 강화할 것을 (중국 정부에)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견해가 “북핵 문제에 대한 주요한 책임이 미국과 북한에 있고 우리(중국)의 책임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국) 정부 당국의 입장과 다르다”고 말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