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페북에 독서리스트 올려
이 총리는 5일 페이스북에 “부끄럽지만 끝까지 읽은 것은 처음”이라며 논어 완독 사실을 알리면서 “인생과 정치에 대한 공자의 지혜와 그 생애의 편린을 기록한 보물창고. 역시 최고의 고전”이라고 평했다. 6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평전에 대해 “주로 인간적 정치적 성장 과정의 얘기다. 지도자를 이해하는 데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은 접근이었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남겼다.
연휴 중반 이후에는 ‘미래’를 다룬 책들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 총리는 7일 “세계의 미래연구서 58종을 요약한 자료를 숙독했다”며 “때로 어렵지만 읽으니 익숙하다. 그중 5권의 책을 사 보기로 결정했다”고 남겼다. 이어 ‘일의 미래’(린다 그래튼 지음), ‘콘텐츠의 미래’(프랭크 로즈), ‘메가트렌드 2045’(마티아스 호르크스), ‘대중의 직관’(존 L 캐스터), ‘X이벤트’(존 L 캐스터) 등의 독서 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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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