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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올해도 택시기사 변신…12년째 명절마다, 왜?

입력 | 2017-10-02 17:00:00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추석에도 택시기사로 변신했다. 2일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택시 운전대를 잡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민심을 듣기 위해 올해도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올해로 택시 민생체험 12년 째”라고 적었다. “근데 손님이 없어 한 시간째 대기 중이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2005년 초선 시절 택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명절마다 택시를 직접 몬다. 택시에서 만난 시민들은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직접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지난 설 명절 연휴 때도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활동이 끝난 후였는데 안 의원은 “올해처럼 민심이 사늘했던 적이 없었다. 민심이 곧 천심이니 늘 가까운 곳에서 귀를 열고 함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