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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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구·상주·인천 ‘1점차’ 잔류경쟁
2게임에 달려…한 팀은 클래식 불투명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당 2경기씩 남겨 놓았다. 긴 추석 연휴기간에 각자 2경기를 소화하고 10월 14일부터는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이 나뉘어져 스플릿라운드를 벌일 예정이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전북현대(승점61·1위)∼제주유나이티드(승점58·2위)∼울산현대(승점57·3위) 간의 선두권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지 않는다. 팬들은 그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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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는 클래식 생존이 달린 경쟁이다. 구단과 팬 선수들은 애가 탄다.
11위 팀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만 한다. 상위스플릿 진출은 물 건너갔지만, 클래식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승점1이 더 없이 귀한 상황이다.
똑같이 승점32를 기록 중인 대구와 인천은 9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숙명의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무승부가 아닌 이상, 승패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사실상 승점6이 걸린 경기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3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2, 7월 8일 인천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의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인천이 최근 7경기에서 3승4무의 상승세여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외나무다리 결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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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