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팀 유망주들 제외 “특성 잘 알아 언제든 뽑을 준비”
신 감독은 러시아, 모로코와의 유럽 방문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에 이승우(19·베로나)와 20세 동갑내기 백승호(히로나 2군), 이진현(오스트리아 빈)을 소집하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은 K리그 선수 없이 해외파로 구성됐기 때문에 세 선수의 ‘깜짝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세 선수는 아직 어리고 팀을 옮긴 지 얼마 안 됐다. 새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선수 모두 지난달 현 소속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세 선수가 빠르게 성장한다면 대표팀에 뽑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세 선수와 함께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인 만큼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뽑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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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