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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가을 이사철… 서울 전셋값 상승폭 커져

입력 | 2017-09-18 03:00:00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8·2부동산대책’ 이후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고 50층 재건축이 허용된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호가(부르는 값)가 뛴 영향이 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올랐다. 잠실주공 5단지가 1000만∼5000만 원 뛰면서 송파구 재건축 가격이 0.77% 급등했다. 강동구 둔촌주공, 강남구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멈춘 것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값은 0.03%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다. 광진(0.19%) 구로(0.17%) 강동(0.15%) 송파구(0.09%) 등은 오른 반면에 양천(―0.02%) 용산(―0.02%) 도봉구(―0.04%) 등은 내렸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 올라 상승 폭이 커졌다. 노원(0.21%) 강동(0.19%) 광진구(0.15%) 등이 많이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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