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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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취재진에게 “더 오래 안 버틴 게 다행이다. 여당이 인사 연계하는 게 말이 안 되는데 상식적으로 처리됐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그 자리는 국가 미래를 위해 너무나 중요한 자리”라면서 “만약 능력 있고 경험 있는 사람이 백지신탁 문제 때문에 이 일을 못 맡겠다고 한다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한해 다른 제도를 도입해 보라고 정부에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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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성진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 지 22일 만에 낙마했다.
박 후보자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