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데뷔 KOVO컵 개막… 박미희 감독과 프로종목 첫 대결 남자부 새 지휘봉 3명 색깔도 관심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부 ‘감독 3인방’이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팀을 최강으로 이끈 뒤 사령탑에 오른 ‘영원한 삼성화재 맨’ 신진식 감독의 행보가 팬들의 최고 관심사다. 신 감독은 8번의 아마추어리그와 1번의 프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이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무너진 배구 명가를 재건할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과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도 새롭게 팀을 맡아 새로운 컬러를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김 감독도 신 감독과 비슷하게 한국전력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하고 사령탑에 올랐고 권 감독도 수석코치로 있다 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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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