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고급화 통해 변신”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 젊은층 겨냥 디자인… 15일 판매
1일 사전 공개행사를 가진 제네시스 G70의 이미지. 현대자동차는 G70 실제 이미지를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중형 럭셔리 세단 G70 출시 가격은 3750만∼5230만 원대, 이전 대형 세단 모델인 G90(국내명 EQ900), G80보다 문턱이 더 낮아졌다. 주요 경쟁 차종은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독일계 3대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이다.
현대차는 1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G70 공개행사를 열었다.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장(전무)은 “G70은 독일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G70은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엔진인 2.2 디젤 등의 라인업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4.7초, 최대 시속 270km로 힘 있는 성능도 갖췄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