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새롭게 TV용으로 제작한 ‘유해성분 편’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흡연의 해로움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담배 한 개비를 물컵에 넣으면 담배 속 유해성분로 물이 검붉게 변한다.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의 폐 색깔도 검게 변하면서 시각적 충격요법을 썼다.
실제 담배와 담배 연기 성분에는 60여 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담배 피우는 소리와 함께 유해성분이 몸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내레이션이 나오는 라디오 광고도 내보낼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또 온라인이나 극장, 옥외매체 상영용인 ‘간접흡연 편’은 흡연자가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고 손을 씻었지만 유해물질이 흡연자의 몸에 남아 자신의 아이에게 전해지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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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