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그동안 상하의를 빨강으로 할 경우 스타킹까지 빨강으로 맞췄다. 하지만 이번엔 바꾸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그동안 파랑 상의를 입을 때 파랑 스타킹을 신은 적은 있지만 빨강 상의에 파랑 스타킹은 처음”이라며 “태극무늬를 떠올리는 빨강, 파랑 조합으로 태극전사의 위용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는 의도로 스타킹 색상을 바꿨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유니폼 색상 조합 변경은 2011년 이후 이란전 4연패 중인 분위기를 벗어나 보자는 의도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31일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흰색을 착용한다. 이란 골키퍼는 상하의, 스타킹 모두 검은색이다. A매치에서 유니폼 색상 결정은 대부분 홈팀에 우선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