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내신만 보는 ‘교과전형’이 13%,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형’과 ‘탐구형’이 각각 18%, ‘고른기회전형’ 14% 등이다. 인원의 26%는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10%는 ‘실기전형’으로 예체능계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겐 479명을 선발하는 ‘교과전형’이 유리하다. 내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외에는 서류, 면접, 논술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빈치형’(580명) ‘탐구형’(577명) 등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비교과가 균형 있게 발달된 학생을 선호한다. 합격생들 내신 성적은 다양한 분포도를 이루고 있지만 2∼3등급 중반이 많다. 내신 6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하면 되는 ‘논술전형’(902명)을 노려볼 만하다.
‘면접평가’에서는 사전 지식 등을 평가하는 게 아닌 서류에 기재된 사실을 확인하는 식의 면접이 진행된다. ‘논술고사’의 경우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에서 발췌한다. 매년 1만 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논술을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백광진 입학처장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