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기존의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인 ‘드림무브’와 그룹 특성을 활용한 ‘넥스트무브’ 등 두 개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오디션’ 등의 사업을 지속하면서 관련분야의 신규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시즌6 캠페인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의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의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한 500만 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통약자 및 그 가족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한다.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사를 지원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