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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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동안 물 한 잔도 마시지 못한 사연이 화제다.
임 비서실장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시작 전 사진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물을 못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 참석자가 "\'속 타는 임종석 비서실장\' 같은 기사가 나갈까 봐 그런 것이죠?"라고 말하자,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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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5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집중 공세에도 컵에 물만 따르고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아 화제가 됐었다. 이 때문에 \'속 타는\', \'물 마시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은 생략하고 곧바로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제도개선 방안, 9월 유엔(UN) 총회 참석 관련 보고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