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작해 올해로 7기째를 맞는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매년 여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도 3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20명이 선발돼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24일부터 인도네시아 센툴 보고르에 위치한 ‘시자이안티 03 초등학교’에 아름인 도서관을 신축하고,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과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주택건축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외 총 456개로 국내에 452개, 해외에 4개가 있다. 이번 도서관 개관식을 통해 베트남(2014년) 인도네시아(2015년) 미얀마(2016년)에 이어 다시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4호 아름인 도서관이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글로벌 도서관은 기존 건물에 리모델링으로 진행되었던 다른 글로벌 도서관과 달리 공터에 도서관을 신축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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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의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인(arumin.shinhancard.com)’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카드 결제나 포인트 결제를 통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사이트다. ‘다수에 의한 소액 기부 확대’라는 목표로 2005년 개설한 이후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만 50억 원을 넘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현지와 소통하고 그 사회에 뿌리를 내려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