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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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롯데의 동반 가을야구는 실화가 될 수 있을까? KBO리그 빅마켓 구단인 두 팀이 나란히 5강의 자격을 증명할 시험대에 올랐다. 롯데는 22일 광주 KIA 2연전을 시작으로 24일 사직으로 귀환해 LG와 맞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26일부터 또 다른 5강 경쟁자인 넥센과 외나무다리 결전이 예정돼 있다. LG 역시 23일 잠실 NC 2연전 뒤, 부산으로 내려가 소위 ‘엘-롯라시스코’에 돌입한다. 그리고 26일 다시 잠실로 상경해 숙적 두산을 만난다.
롯데 손승락-배장호-조정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롯데, 불펜진이 버틸까?
롯데는 KIA 2연전에 외국인 원투펀치 린드블럼과 레일리를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LG전에는 토종선발 송승준~박세웅이 대기한다. 5선발 김원중까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선발진이 던진다. 타선도 이대호, 최준석을 축으로 상승 페이스다. 전준우, 강민호 등이 체력 고갈의 위험성을 안고 있어도 이제 여기서 물러서면 복구가 어려운 승부처에 도달한 만큼 모든 것을 던질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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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석환-로니(오른쪽). 스포츠동아DB
● LG, 타선은 각성할까?
LG는 허프~임찬규~차우찬~소사~류제국의 5선발 체제로 6연전을 설계할 것이 유력시된다. 허프가 22일 NC전, 27일 두산전, 주 2회 선발을 맡아줘야 한다. LG 양상문 감독이 차우찬을 어디에 배치할지가 관건이었는데 표적 등판을 택했다. 차우찬은 롯데에 강한 데이터(방어율 2.53)를 갖고 있다. LG는 23일 NC전에 임찬규를 선발로 끼워 넣고, 차우찬에게 롯데전 특명을 줄 예정이다.
LG는 롯데에 상대전적에서 6승4패1무로 우세하다. 그러나 사직에서는 1승1무3패로 유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1박2일 경기 끝에 연장전에서 만루홈런을 치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그 다음날인 28일 경기도 12회 연장전 끝에 비겼다. 이 여파로 LG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적잖은 내상을 입었다.
LG는 5강 경쟁 팀 중 가장 잔여경기가 많다. 롯데, 넥센보다 7경기나 덜 했다. 그만큼 자력으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결국 새 외국인타자 로니와 양석환 등 중심타선의 결정력이 절실하다. 팀 방어율 1위로 마운드가 안정적인 만큼 타선 밸런스를 어떻게 올리느냐가 5강행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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