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비방 글을 유포한 신연희 강남구청장(69)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퇴가 정답"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신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수의 음침한 민낯 들통난 꼴이고 낡은 보수의 수명 끝난 꼴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수는 카톡 가짜뉴스로 망하는 꼴이고 강남좌파 먹이감만 만들어 준 꼴이다. 강남구민 우롱하는 꼴이고 권력 믿고 X싼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신 구청장은 지난 1월 29일∼3월 13일 카카오톡을 통해 당시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이 보낸 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서울시청 7급 공무원 출신인 신 강남구청장은 2010년, 2014년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