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軍수뇌 7인 인사 해군 출신 국방장관 이어 합참의장에 공군 정경두 내정 창군이후 처음 육군 배제… 靑 “3군 균형발전” 개혁 신호탄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공군참모총장 이왕근
해군 출신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 사진)에 이어 8일 공군 출신으로는 24년 만에 합참의장에 내정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오른쪽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원대연 기자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를 비롯해 지난해 9월 임명돼 임기가 남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육군·공군참모총장 등 7명의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
‘갑질’ 육군대장은 軍검찰 출석 육군 대장인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은 8일 공관병 갑질 의혹을 조사받기 위해 군 검찰에 출석했다. 육해공군의 희비가 엇갈린 날이었다. 최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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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김정은의 ‘8말(末) 9초(初)’ 도발론이 확산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공군과 해군력을 중심으로 한 군 전력 현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육군을 중심으로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육군을 전진 배치한 것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3군 균형 발전’과 군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비서관을 지낸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손효주 hjson@donga.com·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