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인근 군검찰단으로 소환돼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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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이 군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 “뻣뻣한 외양만이 진정한 군인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 사령관이 군 검찰에 출석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고개숙이지 않고 애써 절도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에 대한 예의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국가에 대한 충성은 국민에 대한 충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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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은 이날 직권남용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사령관에 대해 ‘공관병 갑질’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를 벌인다. 이날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