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는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 인터뷰
24일 개막하는 제10회 부산국제광고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인 최환진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59·사진)는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광고 환경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기술”이라며 “이번 광고제도 주제를 ‘크리에이티비티 +―×÷ 테크놀로지’로 정하고 기술과 광고의 다양한 관계를 조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는 부산국제광고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4회 때부터 맡고 있다. 그는 “초창기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초 아시아광고연맹과 제휴를 맺는 등 아시아 광고계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회 광고제 출품작은 29개국 3105편이었지만 올해에는 56개국에서 2만1530편을 출품해 1799편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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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며 인공지능 VR 등 최신 기술로 변화하는 광고 트렌드를 깊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아드리안 보탄 매캔월드그룹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등이 본선 진출작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