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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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유통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27일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 강북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2012년 이 대표는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강연 프로그램 \'나꿈소(나의 꿈을 소리치다)\'에서 연사로 출연해 돈을 모았을 때 강북에 살지, 강남에 살지 방청객들에게 물었다.
이어 이 대표는 "나라면 강남에 가서 전세를 살 것"이라며 "어울리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꿈의 크기가 작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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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은 보고 듣고 자란 게 달라서 만나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며 강남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 이 대표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금품 상납을 요구하고, 폭언까지 했다는 보도가 26일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27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총각네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