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시작된 장학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4017명, 국내 장학생 322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 122명 등 총 7366명의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을 쌓고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박 회장은 평소 “척박한 대한민국이 성장하려면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해외 장학생들은 미국·독일·멕시코 등 40여 개국에 파견돼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미래에셋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캠프’와 ‘집짓기 봉사활동’,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이 받은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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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 중 추첨을 통해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해외 경제 캠프다. 참가자들은 중국 내 유적지를 탐방하고 현지 학교에 찾아가 중국 아이들과 우정을 쌓는 등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운다. ‘우리아이 스쿨투어’는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에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특강과 재미있는 보드 게임을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형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경제교실’도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및 ‘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호흡하고 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